와인의 타닌이란 무엇일까?

와인에 대해 공부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타닌(Tannin)입니다. 특히 레드와인을 마실 때 와인의 특유의 떫음이 느껴졌다면 바로 타닌 때문인데요. 와인의 주요 성분인 타닌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타닌

 

와인의 타닌

일반적으로 레드와인과 진한 홍차 등을 마실 때 혀와 입천장이 갑자기 마르면서 떫은 느낌이 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타닌은 포도의 껍질 및 껍질~줄기를 이어주는 부분에 함유되어 있는 자연 물질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유기 화합물이 결합된 폴리페놀 분자로서, 와인의 숙성 정도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성분입니다.

 

레드와인에 함유되어 있는 타닌의 양에 따라 와인은 부드럽거나 텁텁해지고, 매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의 품질에 대하여 평가할 때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타닌입니다. 

 

타닌

 

와인의 타닌은 왜 생길까 ?

알려진 바에 따르면 타닌 성분은 포도의 껍질, 씨앗, 포도송이 위의 줄기 부분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껍질을 제거한 채 만드는 화이트와인과 달리 레드와인은 포도껍질과 씨앗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타닌 성분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레드와인의 타닌은 와인 특유의 구조를 형성해주면서 와인을 오래 보존할 수 있는 천연 방부제로서 역할을 합니다.

 

타닌의 효능

타닌은 폴리페놀 분자로 이루어져 있는 화합물로서, 항산화 작용에 탁월하며 향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을 예방하며 항암효과 및 혈관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닌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변비 혹은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타닌을 표현하는 방법

레드와인을 마실 때는 와인 품종 및 생산 과정에 따라 특유의 떫음이 매우 강할수도 매우 약할수도 있습니다.

 

타닌의 함유량에 따라 "타닌이 거칠다". "타닌이 실크처럼 부드럽다". "타닌이 거의 없다" 등의 표현으로 언급해주시면 더욱 세련되게 와인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타닌이 함유된 레드와인을 맛보기 위해서는 아래 글도 함께 확인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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